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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 해수욕장 낙산사 설악해변 (주말 국내 여행)

토요일 점심 식사를 마치고 우리 바다나 보러 갈까? 한마디에 무작정 집을 나섰습니다. 행선지는 차 안에서 정했는데 남해는 너무 멀고 동해에 가자, 그러면 강원도 양양에 가자 이렇게 올해 여름 여행은 시작되었네요.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무리이고 바다를 볼 수 있는 국내 여행으로는 괜찮은 행선지 같습니다. 4시간 정도 차를 몰아 양양 가는 길에는 정말 터널이 너무 많았어요. 가는 길에 낙산 해수욕장과 낙산사에도 다녀오자며 두루뭉술하게 계획을 잡고 움직였습니다.

 

양양시내


양양시장에 저녁 7시 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저녁을 먹으려 하니 마감한 식당이 많았어요. 오시는 분들은 참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다행히 조금 늦게까지 하는 식당에서 식사했는데 맛도 깔끔하고 음식이 정갈하게 나와 다행이었습니다. 계획 없이 갑자기 출발하게 되어 화장품, 선크림, 수건, 샴푸 등 아무것도 준비하고 나오지 않아서 간단하게 올리브영에서 사자라고 생각했지만, 양양에는 올리브영이 없습니다. 다행히 다이소가 있어서 다이소에서 마스크 팩을 사서 저녁에 붙이고 남은 액으로 아침에 발랐네요. 갑자기 오시는 분들은 이 점 꼭 참조해 주세요. 식사 후에 급하게 숙소 예약하고 낙산해수욕장에 잠깐 들르기로 했습니다.
저녁에도 낙산해수욕장에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고 찬란한 말 마차 불빛에 드디어 여행 온 기분이었어요. 이것도 잠시, 아차, 우리는 숙소를 예약 안 했죠. 급하게 차에서 숙소를 예약하고 이날은 숙소에서 여정을 마무리합니다.
 
 



설악해변


아침에 해 뜨는 걸 보자 하고 잠에 들었지만, 역시 우당탕당 우리는 일찍 일어나지 못하고 해가 떠서야 숙소를 출발합니다. 근데 정말 풍경입니다. 숙소에서 차를 타고 나오는데 해안가라 굳이 어느 해변을 가지 않아도 뜨는 해가 보여요! 뜨는 해를 보기 위해 바로 차에서 내렸는데 여기가 설악해변이었어요. 설악해변은 낙산해수욕장에서 2km 거리에요. 새벽에 서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순간 드라마 촬영지가 아닌가 착각했는데 여기는 아니네요. 이국적이고 너무 멋진 곳이었어요.


 
 


낙산사

 

강원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033-672-2447
6:00~15:30

 
너무 더울 때 가면 힘들 것 같아 아침 일찍 낙산사로 향했어요. 낙산사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낙산사 길 안내도입니다.



가는 길은 험하지 않고 꽤 평탄하고 걷기 좋은 길이었어요.

쭉 올라가면 커다란 해수관음상이 보입니다. 이곳에서 아침 해와 바다도 내려다보입니다.







낙산 해수욕장


033-670-2518
강원 양양군 강현면 해맞이길 59

 


낙산 해수욕장은 낙산사에서 정말 가깝습니다. 낙산사에서 내려오면 바로 낙산 해수욕장이 보여요. 전날 저녁에 본 낙산 해수욕장의 분위기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하늘과 바다가 파랗고 밀집 파라솔이 있어서 상당히 이국적인 느낌이었어요.


 

돌아오는 길


저희처럼 갑자기 주말여행 다녀오시지 말고 좋은 계획 짜셔서 알차고 즐거운 국내 여행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에는 꼭 준비해서 찾아오리라 마음을 먹고 길을 나섰습니다. 이상 내 맘대로 쓰는 국내 여행이었습니다.